[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매출이 3분기 연속 10%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가 20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의약품 9.6%, 의료기기 18.8% 증가해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전체 약 10.8% 성장했다. 올해 1분기 10.8%, 2분기 15% 증가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으로 두자리 수 성장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17%p로 크게 개선(2023.3Q,2.1%→2024.3Q,19.1%) 됐으며, 이는 대기업의 의약품 매출 증가(25.7%) 및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약품 17.2%, 의료기기 12.8%)이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의 경우 의약품은 원료중간체 및 기술료수익 등의 축소로 인해 소폭 감소(△1.7%)한 반면, 의료기기는 치과용 및 피부·미용기기, AI기반 의료기기 등의 매출 확대 영향으로 증가(20.4%)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매출구조는 전년동기 대비 내수 12.6% 및 수출 7.2% 증가하며 국내외 매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익성(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약 0.2%p 소폭 증가(2023.3Q,17.2%→2024.3Q,17.4%)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의약품 분야에서 대·중견기업의 영업흑자 소폭 축소 및 중소기업의 영업적자 전환(2023.3Q,13.3%→2024.2Q,△18.6%) 영향으로 파악된다.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중견·중소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약 10.1%p(2023.3Q,3.3%→2024.3Q,△13.4%)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누적) 의약품과 의료기기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8%, 13.6% 증가했다. 의약품분야 중소기업(매출△1%, 수출△10.3%)을 제외한 모든 기업에서 매출이 확대되어 내수 10.2%, 수출 16.1%의 성장된 매출구조를 보였다.
올해 3분기(누적) 수익성(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1.3%p 증가, 안정성(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5.8%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3분기(누적)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인력은 48,994명으로 전년 대비 약 3.6%(1,691명) 증가했으나, 의약품 중소기업 및 의료기기 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은 각각 1.2%, 11.4% 감소했다.
올해 3분기(누적)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의약품 분야에서 중견·중소기업의 투자비가 각각 1.2%, 6%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증가(8.4%) 영향으로 의약품은 전체 1.4% 소폭 증가했으며, 의료기기 분야는 전체 24.4%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구개발비의 회계처리내역을 보면 개발비 및 판매/관리비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의약품분야 중견(△13.8%)·중소(△5.2%)기업의 개발비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국내외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재무상태가 안정화되고 있으나, 의약품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되고 있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인력도 축소되고 있어 투자유치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을 선별해 해당 지수에 포함되는 91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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