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에릭 요키시의 케이스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대만행은 서로에게 최고의 보험 카드가 될 수 있다.
SSG 랜더스에서 뛰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대만행을 택했다.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타이탄즈는 12월 31일 "KBO리그 SSG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엘리아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엘리아스의 연봉은 50만달러(약 7억3000만원) 수준이고, 그는 휴식기를 마친 후 2월 대만에서 열리는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엘리아스는 지난 2시즌 동안 SSG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다. 1선발급으로 볼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2023시즌 대체 선수로 영입된 후 22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3.70. 2024시즌에도 22경기 7승7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기록했다.
'빅게임 피처'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유독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SSG는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엘리아스의 나이와 잦은 부상 이력을 감안해 결별을 택했고, 전 빅리거 미치 화이트를 영입했다.
SSG와의 재계약이 무산된 엘리아스는 대만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은 어려운 나이다.
그러나 한국과 가까운 대만 무대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또다른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CPB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외국인 선수는 언제든 대체 선수로 다시 KBO리그에 올 기회가 생긴다. 2024시즌부터 부상 일시 대체 선수 제도까지 생기면서, 완전 교체가 아닌 일시 교체까지 외국인 선수 영입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대만에서 뛰게 되면 시차 적응이나 분위기 적응 등 큰 문제 없이 곧장 합류도 가능하다.
이와 정반대 케이스가 바로 요키시였다. 요키시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3시즌 도중 부상으로 결별한 후, 미국에서 재활과 개인 훈련만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올해도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하면서 KBO리그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산 베어스에 한차례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가 낙방했고, NC 다이노스가 다니엘 카스타노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요키시의 KBO리그 커리어는 막을 내린 것이나 다름 없어졌다. 구단들도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물론 CPBL 구단들도 외국인 선수들의 해외 유출이 잦아지면서 계약 방식에 변화를 주며 안전 장치를 거는 추세다. 또 어디까지나 엘리아스가 대만에서 부상 없이 최고 155km까지 찍히는 강속구를 뿌리면서 건재함을 입증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SSG는 2025년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엘리아스를 제외했기 때문에 국내 어느팀과도 계약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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