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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4일 새벽 김혜성이 포스팅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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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혜성의 포스팅 합의가 보도된 이후 다저스 동료 중 오타니가 가장 먼저 환영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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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이자 팀의 간판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한국 출신 내야수 김혜성을 특별이 언급하고 환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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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경기에서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찍었다. 타점과 득점, OPS에서 내셔널리그(NL) 1위였다. 특히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자가 됐다. 당연히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새로 합류한 동료에 대해 가장 먼저 환영메시지를 내며 진정한 팀 리더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현지에서는 오타니가 이런 메시지를 낸 배경으로 같은 에이전시(CAA) 소속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두 선수의 인연은 별로 없다. 접점이라고는 2023년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만난 것 정도다.
오타니가 협상 과정에서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김혜성을 설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팬매체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가 김혜성 입단에 힘을 썼다. LA에서 만나 김혜성을 설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어쨌든 분명한 건 오타니의 메시가 김혜성의 다저스 연착륙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오타니의 메시지는 팬 뿐만 아니라 팀 동료와 MLB 전체에 김혜성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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