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경기서 최하위 GS에 패해…현대건설과 승점 3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36·흥국생명)은 팀이 개막 연승을 이어갈 때도 "리그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분명히 위기가 올 텐데, 그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통합우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인 14연승을 내달리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위기에 빠졌다.
선두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흥국생명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최하위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V리그는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기면 승점 3, 3-2로 승리하면 승점 2를 얻는다. 2-3으로 패한 팀은 승점 1을 챙긴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한 흥국생명(승점 44·15승 4패)은 2위 현대건설(승점 41·13승 5패)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한 경기를 덜 치른 터라, 승점 3의 격차는 더 좁아 보인다.
2라운드까지 승점 34(12승)를 쌓아 현대건설(당시 승점 27)에 승점 7차로 앞섰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는 승점 9를 추가하는 데 그쳐 전반기를 '불안한 1위'로 마쳤다.
전반기 종료 시점에 흥국생명(승점 43)과 현대건설(승점 41)의 격차는 승점 2였다.
흥국생명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혀, 여자부 선두 싸움은 더 뜨거워졌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복귀한 첫 시즌이었던 2020-2021시즌 선두 질주를 이어가다가 GS칼텍스에 역전을 허용해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했다.
2022-2023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무릎 꿇었다.
지난 시즌(2023-2024)에는 현대건설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다가 승점 1차로 정규리그 1위를 놓쳤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현대건설에 완패했다.
김연경과 흥국생명은 통합우승을 열망하며 이번 시즌을 시작했고 시즌 초 예상을 뛰어넘는 연승 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김연경과 공격을 양분하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지난해 12월 17일 왼쪽 무릎힘줄 파열로 이탈하면서 흥국생명의 전력이 뚝 떨어졌다.
다른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7일 GS칼텍스에 패한 뒤 "올스타 휴식기 때 우리는 '회복'에 집중했다. 그런데도 아픈 선수가 있다"며 "세터 이고은은 6일 병원에 가야 해서 팀 훈련을 하지 못했고,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도 치료를 위해 사흘 정도 훈련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수지는 담 증세로 GS칼텍스와 경기에 짧게만 출전했다"고 밝혔다.
투트쿠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마르타 마테이코는 V리그 데뷔전에서는 3득점에 그쳤다.
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테이코가 V리그 적응에 애를 먹으면 흥국생명의 위기는 더 길어질 수 있다.
국내 선수들의 '회복'도 위기 탈출을 위한 열쇠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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