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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단장 출신 해설위원인 MLB 네트워크 짐 두켓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알론소 캠프측은 메츠 구단에 옵트아웃 조항들이 붙은 3년짜리 계약을 제시했다'며 '이 계약은 오로지 메츠에게만 제안되었지만, 아직 합의에 가까워진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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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을 2~3년으로 하고 첫 시즌, 또는 두 번째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계약을 흔히 'FA 재수' 전략이라고 부른다. 직전 1~2년 동안 부상 등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낸 FA들이 종종 채택하는 계약 방식이다. 계약 첫 해 또는 두 번째 해에 만족스러운 성적을 낸 뒤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옵트아웃 장치를 두는 것이다. 대신 기간이 짧은 만큼 평균연봉(AAV)은 장기계약보다 높게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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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허티는 남은 FA 투수들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며 나이도 29세로 아직 20대다. 그는 지난해 여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자격이 없어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이 없다. 또한 지난해 28경기에서 162이닝을 던져 13승7패, 평균자책점 3.17의 수준급 성적을 냈다. 이어 포스트시즌서 4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지만, 2,3선발급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부상 때문에 시즌마다 기복을 보인 탓에 원하는 조건을 제시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 시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하면 플레허티는 30세의 나이에 다시 FA가 된다. 대신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수 있다'며 '옵트아웃 계약은 남은 FA들 중 알론소, 산탄데어, 우완 닉 피베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에게도 매력적인 카드'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메츠가 알론소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3년 9330만달러에 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대신 지급유예(deferrals)가 붙어 현가(present value)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사실 이런 계약 방식은 FA 김하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된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다른 내야 자원을 영입하면서 선택지에서 사라졌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김하성에 연결되고 있지만, 이 또한 관측일 뿐이다. 원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복귀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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