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가 103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수석 심판위원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2월 정기 인사를 통해 제주심판전문 강정민 심판위원을 수석 심판위원으로 승진했다.
여성 수석 심판위원이 배출된 것은 1922년 한국 경마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민 수석 심판위원은 2010년 심판처에 입문해 줄곧 제주심판전문에서 심판위원보 및 심판위원으로 활약했다.
한국마사회는 또 부산경남에서 심판위원보로 근무하던 박명선 과장을 렛츠런파크 서울 심판위원으로 보임, 심판처 여성 심판위원이 강정민 위원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었다.
박명선 심판위원은 그동안 경마기획부, 부산경마부 등 경마 분야에서 8년간 경력을 쌓고 2023년부터 심판처에 합류했다.
한국마사회는 1985년생 정재민 심판위원보를 심판위원으로 보임, 평균 연령 49세인 심판처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었다.
2016년 말 수의사로 입사한 정재민 심판위원은 2022년부터 심판위원보로 활동했다.
박장열 한국마사회 심판처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여성 리더를 발탁하고, 젊은 인재를 등용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가 심판처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주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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