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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가족이 제보한 故 오요안나의 문자와 유서를 공개하면서 "지금 사내 괴롭힘을 한 가해자 실명도 나오는 등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저희는 아직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며 "문제는 왜 대체 이런 사건이 벌어졌고, MBC라는 공영방송사는 왜 쉬쉬했느냐는 것이다. 왜 부고가 MBC에 뜨지 않았고, 사안에 대한 문제점이 논의되지 않았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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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정도면 정보보고 라인을 통해서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이 알수밖에 없는데 메인 방송사가 이 일을 몰랐다?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후 12월에 늦은 사망 보도가 나왔는데 직장내 갈등 내용은 일체 없었다.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당사자가 구체적인 사안을 밝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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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도 공개했다. 故오요안나는 유서에 "사는게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등 벌어질듯 아프고 명치 찢어질것 같은것도 지긋지긋하다"며 가해자의 이름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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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상캐스터가 6명인데 오요안나가 '유퀴즈' 출연 후에 고인과 고인의 동기를 제외한 단톡방이 따로 만들어졌다. 왕따 방이 만들얼졌다. 그러면 안되지 않나"라며 "현재 5명이 무한경쟁 하지 않나. 일과 실력으로 인정을 받고 제대로 월급을 줬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 적당한 보수는 당연히 줘야하는 것이다. 청년들의 꿈 공장인 MBC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고인이 2022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섭외 요청을 받자 "나가서 무슨 말 할 수 있냐"라며 비난한 경우도 있었다고. 이 외에도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고인을 비난한 메시지, 음성이 다량 발견됐다. 오요안나는 사망 전 MBC 관계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MBC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퀴즈'는 故오요안나 출연 방송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요안나는 1996년 생으로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합격했으며 2022년 '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이는 12월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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