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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5연승이다. 지난 1월 23일 삼성화재전부터 우리카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을 넘어 OK저축은행까지 5경기를 내리 이겼다. 특히 지난 5일 1위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상대의 17연승을 저지하며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둔 것이 최근 KB손해보험의 거침 없는 상승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2위로 올라가면 유리한 상황인 것은 맞다. 하지만 순위보다도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씩만 생각하고 있다. 오늘 경기(OK저축은행전)가 끝나고 나면, 이제 다음 상대인 대한항공전(14일)만 생각하려고 한다. 준비한 대로 잘 되면, 2위 자리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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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접전에서 비예나와 나경복 쌍포가 고비마다 터지면서 KB손해보험이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KB손해보험은 장기인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번번이 차단했다. 비예나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이 사이드 블로킹에서 초강세를 보이면서 점수 차를 계속해서 벌렸다. 위기 상황에서는 비예나가 해결사로 나섰다. OK저축은행도 2세트 막판 2연속 블록아웃 유도에 성공하면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KB손해보험은 황경민에 이어 나경복까지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2세트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나경복의 맹활약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하게 된 KB손해보험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안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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