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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이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일 정도로 최상의 전력을 자랑한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등 메이저리그 최고 기대주와 최정상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이 다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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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10일 베테랑 슈퍼 유틸리티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하면서 김혜성의 입지가 순식간에 좁아졌다. 에르난데스는 신체검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와 1년 계약을 했고, 금액은 아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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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김혜성과 계약 직후 주전 2루수로 낙점했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내야 중복 선수 정리에 나섰다. 주전으로 고려했던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과감한 결정에 '김혜성을 위해 길을 터주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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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는 우승 반지의 주인을 정하는 가을에 가장 강한 선수이기도 하다.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 통산 OPS 0.874, 15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포스트시즌 성적은 타율 0.352, 7홈런, OPS 1.008로 말 그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2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다저스가 가장 포기하지 못하는 포인트가 바로 에르난데스의 가을 클러치 능력이다.
김혜성으로선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자들과 부딪히는 것 외에는 다른 뾰족한 수가 없다. 이런 때일수록 단순하게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에르난데스는 1991년생이다. 전성기 나이인 1999년생인 김혜성이 경쟁력을 보여 준다면 다저스가 굳이 에르난데스를 2루수로 기용하는 빈도를 높이지 않아도 된다.
다저스가 큰돈을 과감히 써도 허투루 투자하는 구단은 아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시리즈에 앞서 '팀 코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때 김혜성의 플레이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다저스는 이후 김혜성을 더 유심히 살폈고, 올해 계약까지 이어졌다.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우리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보겠다. 지난해 우리가 부상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 눈치챘는지 모르겠는데, 다양한 포지션 커버가 가능한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김혜성은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빼어난 운동 능력과 폭발력을 보여줬다. 발도 매우 빠르고,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력을 갖췄으며 타격에도 장점이 있다"며 김혜성을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김혜성은 처음부터 쉽게 주전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포지션은) 감독님께서 정해 주시는 것이고, 플레이어로 잘 준비해서 어디든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서 팀에 보탬이 돼서 2025년 시즌도 우승해서 우승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잘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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