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리버풀과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이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각) '하베르츠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지훈련 중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했으며,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하베르츠가 아스널 선수단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돌아온 뒤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BBC는 '아스널은 아직 하베르츠의 상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잇다'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레스터시티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하베르츠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로 전했다.
하베르츠까지 빠지게 되면 아스널 공격진은 절망적인 상태에 빠진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이미 무릎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상태. 또 다른 공격수 부카요 사카 역시 지난해 12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지난 주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에서 허벅지를 다쳐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 아스널의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시즌 34경기에서 15골-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 줄부상 속에 홀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아스널이 리버풀에 이은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추진했다.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턴),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이들을 데려오는 데 실패하면서 겨울 이적시장 셔터를 내린 바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근심을 드러냈을 정도.
하베르츠가 이탈하게 되면 아스널은 반강제로 B플랜을 실행할 수밖에 없다. BBC는 '아르테타 감독은 윙어 레안드로 트로사르, 라힘 스털링, 이선 은와네리 등을 대안으로 거론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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