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손해보험의 대약진이 현대캐피탈의 1위 확정까지 앞당기고 있다.
이제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가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2위 대한항공이 14일 3위 KB손해보험에 0대3으로 패했다. 2,3위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엄청난 서브로 무장한 KB손해보험의 예상외의 완승. 그런데 이 경기로 인해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가 한발 더 다가왔다.
1위 현대캐피탈은 25승3패, 승점 73점이고 대한항공은 17승11패 승점 52점이 그대로 유지됐다. 두 팀의 승점차는 무려 21점. 현대캐피탈의 1위 매직넘버가 승점 7점에서 4점으로 줄었다.
그런데 현대캐피탈이 다음 경기서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겼다. 바로 다음 경기가 18일 천안에서 열리는 2위 대한항공과의 홈경기다. 이날 경기서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면 1위가 확정된다.
3대0이나 3대1로 승리하면 현대캐피탈은 26승3패로 승점 76점이 되고 대한항공은 17승12패가 되며 52점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7경기를 모두 패하고 대한항공이 7경기를 모두 3대0이나 3대1로 이겨 21점을 얻어도 승점이 73점에 그쳐 현대캐피탈이 1위가 된다. 3위인 KB손해보험이 8경기를 모두 이겨 24점을 더해도 74점에 그친다.
현대캐피탈이 3대2로 이겨 승점 2점만 따내도 1위가 확정된다. 승점 75점이 되는데 대한항공이 7경기 모두 이겨 21점을 더 얻어도 74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까지 대한항공에 모두 승리했다. 첫 대결이었던 10월 27일 3대2로 승리한 이후엔 3대1 혹은 3대0으로 승리했었다.
1월 29일 4라운드 경기 때는 대한항공이 요스바니와 정지석 한선수 료헤이 등 완전체로 나섰지만 현대캐피탈이 3대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이 18일 대한항공전서 1위를 확정된다면 역대 가장 빠른 1위 확정 기록을 세우게 된다.
V-리그 역사상 가장 빠르게 1위를 확정했던 경우는 지난 2012~2013시즌으로 당시 30경기로 치러진 시즌에서 삼성화재가 5경기를 남기고 1위를 결정지었다. 현재와 같은 36경기 체제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017~2018시즌 4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지은 바 있다.
현대캐피탈의 사상 첫 5라운드 1위 확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만약 대한항공이 승리를 한다고 해도 현대캐피탈은 22일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번 더 역사에 도전할 수 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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