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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에는 뼈아픈 패배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25승3패 승점 73점을 기록하며 '매직넘버' 4점을 남겨둔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잡으면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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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5연패는 불발될 가능성이 높지만 챔피언결정전 5연패 가능성은 남겨둔 상황. 그만큼, 현대캐피탈전 승리가 중요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행운이 있었지만, 올 시즌은 힘들었던 시즌이 아닌가 싶다. 통합우승이 쉽지 않지만 목표는 마지막 경기에서의 우승이다. 모두가 내부적으로 원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내면의 동기부여가 충만하다"고 밝혔다.
1위 확정을 두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며 끝까지 긴장했던 블랑 감독의 말은 현실이 됐다. 대한항공이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으로 나왔다. 직전 경기 2득점에 머물렀던 요스바니는 1세트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요스바니는 1세트에만 9득점 공격성공률 66.67%를 기록하며 현대캐피탈 코트를 폭격했다. 백미는 1세트 후반. 20-16에서 백어택을 꽂아 넣은 뒤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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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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