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함소원과 전남편 진화가 딸 혜정 양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만났다.
함소원은 25일 "졸업, 만남, 이별, 헤어짐, 사랑, 시간 참 빠르죠~? 벌써 유치원 졸업이라니.. 눈물 참느라 혼났네요"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딸 혜정 양의 유치원 졸업식에 참석한 함소원과 진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학사모를 쓴 혜정 양은 재회한 엄마 아빠 사이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함소원은 "작년 유치원 크리스마스 행사 때 혜정이랑 둘이 집에가는데, 혜정이가 불쑥 '졸업식 때 아빠 안와?'라고 묻더라. 전 당황하지 않고 '혜정이가 보고 싶으면 아빠 와야지~ 엄마 약속했잖아. 혜정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아빠 볼수 있어~'라고 답했다"고 전남편 진화의 졸업식 참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함소원은 "약속 지켜준 진화 씨에게 고맙고, 매일 매일 많이 웃고 밝은 혜정이에게 고맙다. 또 지도해주신 유치원 선생님, 원장님 그리고 혜정이 크는 것 지켜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리고 재결합 아닌 점 다시 한번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혹시나 오해하실까.."라고 해명하며 "저는 내일 혜정이와 둘이 한국갑니다. 한국가서 여러분 뵐께요~^^"라고 알렸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8년 혼인신고를 하고, 그해 12월 딸 혜정 양을 품에 안았다. 이후 수차례 이혼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결국 지난해 "2022년 12월 이혼했다"고 알렸다.
베트남에서 생활하던 함소원 모녀는 곧 한국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함소원은 한국 초등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혜정 양의 뜻을 존중해 3월부터 딸과 단둘이 한국에서 지내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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