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성동일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5일차를 맞은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아버지와의 추억을 꺼냈다. 엄기준은 "아버지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술을 받고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고1 때 돌아가셨다. 혈액을 만들지 못하는 합병증이라 피 투여하는 주사를 맞고 점점 수척해지셨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나도 사생아로 태어났다. 아버지와의 기억이 없으니까 아이들을 대하는 법도 몰랐다. 너무 미안했다. 집사람이 '(남편이) 아빠와 자식에 대한 관계를 모르는데 이 사람이 친아빠처럼 자식들을 대하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을 계속 했다더라. 아빠가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화를 참아야 하는지 방법을 모른다"고 고백했다.
이어 "준이가 진짜 아빠 무서웠다고 얘기하더라. 말투가 엄격하니까. 그게 요즘 애들한테 되게 미안하다. 지금은 말투를 좀 바꿨다. 일찍 고칠 걸 후회한다. 그래서 '응답하라 1988'에서 내가 한 대사가 '미안해.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나는 부모님이 원치 않는 아이였다. 여덟살 터울 누나 손에서 자라다 열 살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시 합치면서 정식으로 호적을 갖게 됐다. 아버지는 나를 많이 미워했다. 아버지를 만난 다음 날부터 맞았다"고 말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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