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야당'(황병국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이 마약판 브로커 이강수로 변신한 강하늘의 스틸을 공개했다.
강하늘은 2007년 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데뷔한 이후, 영화 '동주' '청년경찰' '30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오징어 게임' 시즌2 등의 작품을 통해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2022년에는 드라마 '커튼콜'을 통해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에 호명되는 쾌거를 이루며, 한 번 더 독보적인 연기력을 증명했다.
본인만의 뚜렷한 연기 세계를 입증해 온 강하늘이 이번 작품 '야당'을 통해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로 변신해 그간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강하늘이 연기한 이강수는 구관희(유해진)를 통해 마약범과 수사기관 사이에서 공생하며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을 제안받은 뒤, 마약판에 발을 들이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뒤흔드는 야당 이강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강하늘은 이번 작품을 통해 "너무 선하게 보이지도, 그렇다고 악하게 보이지도 않는 그 가운데 지점을 찾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언급하며, 입체감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캐릭터를 구축했음을 밝혔다. 작품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은 강하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강하늘은 선한 이미지, 유머러스함, 어두운 내면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 강수를 강하늘이 잘 표현해 준 것 같다"라고 전해 오직 그만의 매력으로 소화한 마약판 브로커 이강수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강수를 야당의 길로 이끈 검사 구관희 역을 맡은 유해진 또한 "에너지가 참 좋은 배우 같다. 현장에서 스태프나 다른 배우들을 대하는 에너지는 물론, 작품 속에서의 에너지도 너무나 좋다"고 언급하며 작품 속 가득 담길 강하늘의 힘을 한층 더 기대하게 만든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이 출연했고 '나의 결혼 원정기' '특수본'의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