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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박형식 vs 허준호, 심리전 격화…긴장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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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박형식과 허준호가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극 중 서동주(박형식)와 염장선(허준호)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를 철저히 경계하는 관계다. 특히 2조 원에 달하는 정치 비자금 계좌의 열쇠를 쥔 서동주가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이 더해지며 두 사람의 대립이 더욱 뜨거워졌다.

지난 7일 방송된 5회에서는 서동주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염장선의 의심을 자극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염장선은 서동주가 기억을 잃은 척 연기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그를 납치해 물고문까지 감행하며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했다. 서로를 믿지 않는 두 사람의 날카로운 심리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었다.

8일 방송될 6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 속 서동주와 염장선의 대면 장면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서동주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염장선의 모습이 포착된 것. 서동주는 그 터치에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며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동안 서동주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던 염장선이 보인 예상 밖의 행동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6회에서는 서동주와 염장선을 중심으로 허일도(이해영), 여은남(홍화연), 차강천(우현), 차덕희(김정난) 등 주요 인물들의 심리전이 폭발할 것"이라며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