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리드오프가..."
이제는 키움 히어로즈가 아닌 KT 위즈의 헤이수스다.
헤이수스가 KT 신고식을 마쳤다. 헤이수스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1실점의 흠잡을 데 없는 피칭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신고했다. 지난해 키움에서 퀄리티스타트 20회를 기록한 그의 능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나 아쉬웠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믿었던 불펜진이 7회 한화에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팀이 접전 끝에 3대4로 패해 헤이수스의 호투가 빛이 바라고 말았다.
6이닝 2안타 2볼넷 7삼진 1실점. 3회 2사 후 갑작스럽게 심우준에게 내준 스트레이트 볼넷과, 김태연에게 허용한 '바가지 안타'가 아니었다면 실점이 없었을 투구였다.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그래도 어려움은 있었다. 23일 2차전을 앞두고 만난 헤이수스는 "한화에서 어떤 타자가 가장 까다로웠냐"고 묻자 곰곰이 생각을 하더니 "리드오프가 나를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 한화의 1번은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선구안, 끈질긴 커트 능력을 바탕으로 첫 타석 8구, 두 번째 타석 10구의 공을 던지게 했다. 심지어 두 번째 타석은 10구 승부 끝에 행운의 적시타까지 쳤으니 헤이수스 입장에서는 더욱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헤이수스는 "계속해서 커트를 해내더라. 투구수가 늘었고, 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해졌다"고 김태연과의 승부를 돌이켰다.
그렇다면 그렇게 영점 흔들림 없이 잘 던지다, 왜 갑자기 3회 심우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을까. 심우준이 홈런을 펑펑 치는 타자라면 이해라도 해볼 수 있지만, 그것도 아니니 이강철 감독마저도 "나도 궁금하다. 왜 그런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헤이수스는 "나도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 나는 한가운데로 던지겠다고 마음 먹고 던졌는데, 그 타석은 유독 스트라이크를 잡기 힘들었다. 투수라면 그런 장면이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다시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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