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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새 외국인 투수 올러의 KBO리그 데뷔전으로 기대가 컸다. 150km가 훌쩍 뛰어넘는 강속구에, 마구같은 슬러브를 앞세운 올러는 일본 오키나와 캠프 실전과 시범경기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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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등판을 한 올러를 위해 타자들이 힘을 냈다.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내며 가볍게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NC 2연전에서 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던 타선이 대폭발했다.
3회가 하이라이트. 나성범이 연타석 홈런으로 결승 타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최형우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불을 붙였다.
그러자 KIA는 5회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홈런을 친 어준서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첫 무실점 이닝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아쉬웠다.
신이 난 KIA는 6회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 7회에는 감을 잡은 위즈덤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왔다. 키움도 7회초 푸이그의 적시타와 카디네스의 밀어내기 타점으로 따라가려 애썼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큰 상황이었다.
KIA 선발 올러는 데뷔전 1회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6이닝 4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키움의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김윤하는 5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한편, 조상우는 8회초 친정팀을 상대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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