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멕시코의 한 도로에서 알몸인 여성이 한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인포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 관광도시 쿠에르나바카에 위치한 아르마스 광장 도로에서 대낮에 옷을 입지 않은 여성이 중년 남성과 손가방을 두고 싸움을 벌였다. 실랑이 끝에 남성은 여성의 손을 뿌리치고 가방을 든 채 달아났고 여성은 "도와달라"는 소리를 치며 그 뒤를 쫓아갔다.
CCTV 영상을 보면 주변에 여러 명의 시민들이 있었지만 여성의 호소를 외면한 채 본인들의 일을 이어갔다.
한 목격자는 남성과 여성이 호텔에 들어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이 벌어졌다면서 알몸인 여성은 성매매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일부 매체는 여성이 옷을 벗는 동안 남성이 가방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추측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성토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여성이 도와달라는데도 왜 외면하는가?", "여성이 무슨 일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대낮에 정도와 폭행 사건이 일어났는데 아무도 돕지 않는 상황이 어이없다", "해당 지역에서 범죄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여행하기 무섭다" 등 비판적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여성이 가방을 되찾았는지와 절도 용의자가 체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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