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김숙이 사업 계획을 밝혔다.
7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숙이의 창업 상담!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꺼억(배부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숙은 은인이라는 개그맨 선배 고명환을 찾아가 인생 상담을 하기로 했다. 김숙의 고민은 사업. 김숙은 "올해 소소하게 사업을 시작할까 한다. 재봉틀을 좋아해서 침구류 같은 걸 해보려고 한다. 근데 올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더라"라고 요식업 CEO로 성공한 고명환에게 의견을 물었다.
고명환은 "나도 코로나19 직후에 아무것도 하지 말라했다. 그 얘기 듣고 올해는 수비적으로 해야겠다 하고 성당 가서 책을 읽는데 데일 카네기가 한 말이 있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게 하려면 바람개비를 들고 앞으로 나가라더라.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맞다. 경기가 좋을 때는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헤쳐나갈 수 있다. 솔직히 네가 그걸로 돈 못 번다고 굶어 죽는 건 아니잖아"라고 김숙을 응원했다. 이에 김숙은 "그렇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고명환은 "그런 마음으로 하는 거면 경기 이런 거에 아무 지장 없다"고 밝혔다.
고명환은 "그래서 그럼 네가 직접 재봉틀을 하는 거냐"고 궁금해했고 김숙은 "처음에 샘플 같은 거 재봉틀로 했고 아이디어가 독특해서 디자인 등록했다. 모든 걸 다 콜라보로 진행했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고명환은 "원래 자기가 창의적으로 만들어갈 때 행복하다"고 공감했고 김숙은 "또 하나는 동화책을 만들고 싶다"고 또 다른 꿈을 밝혔다.
한편, 김숙은 최근 종영한 KBS 조이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배우 구본승과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여러 방송을 통해 계속 연락을 이어가는 근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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