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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은 제구력이 큰 숙제였다. 150km 강속구를 100구 이상 던질 수 있을 정도로 구위와 체력이 좋은, 선발투수로 매우 큰 장점을 지닌 선수. 다만 많은 파이어볼러들이 그렇듯 김유성도 제구가 문제다. 볼이 너무 많다. 이승엽 감독은 "상대와 싸우기도 전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자꾸 지니까 상대와 승부도 못 해보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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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유성은 각성한 듯 했다. 시범경기 2경기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5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도 KT전 5이닝 4실점으로 패하긴 했지만 탈삼진 7개에 볼넷은 단 1개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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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의미가 큰 엔트리 변동은 아니다. 두산은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 NC 3연전이 취소됐다. 18일부터 20일 열리는 잠실 KIA 3연전에는 1~3선발이 투입된다. 김유성의 차례는 어차피 22일 이후다. 두산은 이 기간 김유성 대신 불펜투수를 넣어 중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엽 감독도 김유성이 키움전(22일~24일)에 맞춰서 돌아온다고 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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