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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날 승리로 9승째(10패1무)를 따내며 5위 자리를 사수했다. 지난 NC 다이노스전 역전패로 축 처진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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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NC전 선발 김진욱의 부진에 대해 "투수가 마운드 위에서 타자한테 위압감을 줘야한다. 제구가 안되더라도 자기 공을 던져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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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뎁스가 약한 롯데로선 선발투수의 역투가 필요하다. 결국 이날도 정현수와 정철원, 마무리 김원중은 물론 김상수 박시영 송재영까지 출격하는 총력전으로 이어졌다.
롯데의 반격은 4회말부터 시작됐다. 1사 후 레이예스-나승엽의 연속 안타, 유강남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고승민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이어진 2사 2,3루에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키움은 5회초 사구로 출루한 뒤 협살에 빠졌던 카디네스가 상대 실책을 틈타 3루를 밟았고,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롯데는 5회에도 황성빈의 안타, 전민재의 사구, 1사 후 레이예스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승엽의 밀어내기 볼넷, 유강남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동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8회말 롯데의 '캡틴' 전준우가 역전 투런포로 응수, 기어코 승부를 롯데 쪽으로 돌려놓았다. 나승엽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8-6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무리 김원중이 9회를 마무리짓고 경기를 끝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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