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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판정에 대해 수용하려는 모습이 있었다. 판정 기준에 맞춰서 선수를 지도하려는 지도자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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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상황이 일어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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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KT 허훈의 8초 바이얼레이션 오심, 그리고 벨랑겔의 돌파 상황에서 파울이 불리지 않은 부분이 핵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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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복합 요인이 겹치면서 가스공사는 복잡한 심리 속에서 3차전을 펼쳤다.
강 감독이 항의한 장면은 벨랑겔의 세번째 파울이었다.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 장면은 애매했다.
벨랑겔이 KT 카굴랑안을 밀착 마크하는 상황. 치열한 몸싸움이 있었고, 느린 화면에는 카굴랑안이 한쪽 팔로 벨랑겔을 살짝 미는 장면이 나온다. 실린더를 약간 벗어난 듯 보였다.
밀린 벨랑겔은 KT 스크리너에게 부딪쳤고, 스크리너는 넘어졌다. 이 상황에서 수비자 파울이 불렸다.
카굴랑안의 이전 동작은 파울성이 있었지만, 오프 더 볼 동작이었기 때문에 파울로 불리기는 애매했다. 벨랑겔이 스크리너에게 부딪친 것은 수비자 파울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카굴랑안에 의한 충돌이라는 점에서 벨랑겔은 강하게 항의할 수도 있다. 상당히 애매한 장면이었다.
이 상황에서 강 감독은 2차전 불리했던 판정과 벨랑겔의 3반칙이 겹쳐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자료 화면을 참고하면, 강 감독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장준혁 주심이 설명을 했지만,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다는 듯 항의했다. 계속 항의가 이뤄지자,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됐고, 강 감독은 더욱 흥분했다. 코칭스태프가 말렸지만, 소용 없었다. 이 과정에서 어떤 거친 말이 오갔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강 감독은 "팀에 피해를 끼친 점에서는 죄송하다. 내가 지금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여전히 상기된 표정이었고, 침통한 표정이었다. 그는 "2차전부터 스트레스가 연결된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흥분했다. 첫 플레이오프이기도 했고, 참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과 팬에게 미안하다. 그 순간(벨랑겔 파울)은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3차전 강혁 감독의 퇴장 장면만 놓고 보면, 충분히 테크니컬 파울을 줄 수 있는 장면이다. 단 2차전에서 판정 논란이 있었다. 이 부분을 고려한 경기운영을 했다면 어땠을까.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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