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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직후 스포츠조선과 만난 이제훈은 "이 작품이 어떤 작품보다도 종영이 많이 아쉬운 감정이 드는 것 같다. 당장이라도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에 다음 이야기가 이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여운이 남아서 아직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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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첫 방송에 비해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첫 방송 시청률이 3.3%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최종회는 10.3%로 세 배 이상의 시청자가 늘어난 것. 이제훈은 "이 작품의 소재가 특수성이 있고 어떻게 작품을 봐주실지, 접근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내면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보편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해서 많은 시청자들이 유입되는 지표를 보다 보니 굉장히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협상의 기술'이라는 제목 자체가 되게 딱딱하거나 차가워보일 수 있지만, 세상 사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몰입해서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예상을 많이 하시는데 그게 여타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결로 전개가 되다 보니 그런 특별함을 아껴주신 것 같다. 시작했을 때 시청률보다 마무리 된 시청률의 지표가 거의 세 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보니 굉장히 사람들이 몰입해서 봤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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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시그널2'에 '모범택시3'까지 쉬지 않고 달린다. 영화 '소주전쟁'의 개봉까지 앞두고 있기에 올해는 자신을 작품에 온전히 던졌다고 말하는 그다. 이제훈은 "스케줄적으로 이런 상황이 생긴 부분에 있어서 제작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다. 작품 하나 하는 것도 스케줄 조율에 있어서 각자 입장이 있는데, 병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양측의 스케줄을 조율하며 일단 '저'는 내려놨다. 그냥 '나를 갖다 쓰셔라. 마음대로 하셔라. 올해는 나의 인생은 없다. 움직이는대로 간다'는 마음이다. 어떻게 보면, '언제 쉬세요, 언제 개인의 행복을 찾으세요'라고 하시는데 올해는 포기했다. 작품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잘 농사짓고 싶은 마음이다. 이렇게 시즌제를 통해 다시금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기쁘고, 건강히 잘 마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또 "'이 배우는 작품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배우구나', '열과 성을 다해 갈아넣는 배우'라는 것을 전 작품을 통해 결과물로서 보셨거나 같이 참여한 배우들에게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보여주는 것보다 내가 어떻게 쓰이면 좋겠고 그런 것들을 진심으로 하는 배우라는 것이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친구는 진짜 가성비도 괜찮은데 효율도 좋네' 하면서 사업적 측면에서도 그러니 쓸 수 있지 않나"라면서 "(출연료 부분에서는)무리하지 않고 윈윈을 하고 싶다. '나 이 작품 하고 은퇴할 거니까, (출연료)맥스를 찍고 끝내겠습니다'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배우다. 그래서 가격을 통해 평가받는 사람이 아니라, 가치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 같다. 배우로서 가치를 계속 함께, 빛을 내고 싶은 사람이라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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