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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산로렌소의 '소시오'였다. 회원번호 88235로 공식 등록돼 있는 그는 사제 서품을 받기 전 산로렌소 경기를 자주 찾았다. 추기경 시절엔 시즌권을 구입하기도 했고, 산로렌소가 2014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하자 공개적으로 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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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로렌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단지 우리 중의 한 사람이 아닌, 항상 우리 중 한 명'이었다며 '소년부터 성인, 사제에서 추기경, 그리고 교황까지. 언제나 로스꾸에르보스(까마귀·산소렌소 별칭)였다'고 적었다. 이어 '1946년 경기장을 찾았을 때에도,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예배당에서 앙헬 코레아(AT마드리드)를 견진성사 했을 때에도, 바티칸에서 선수단을 예방했을 때에도 그는 항상 기쁨으로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클럽을 향한 그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프란치스코에 이렇게 말한다. 안녕! 고마워! 우리는 영원히 함께 할거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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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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