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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으로 혀 일부 절제한 20대 여성, 입속 '이것' 무시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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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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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구강암으로 인해 혀 일부를 절제한 20대 여성이 입속 궤양을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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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노스요크셔주 스카버러시에 제시카 타든-로웰(23)은 지난해 5월 혀 밑에 궤양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피로감으로 인한 신호라고 가볍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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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하품을 하거나 밥을 먹는 동안 궤양 부위가 너무 아파서 눈물을 흘릴 지경이 됐다.

그녀는 "빨갛게 달아올랐고, 그 주위에는 하얀 돌기가 있었다"면서 "병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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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의원을 찾은 그녀는 대형 병원을 가는 게 좋다는 말을 들었다.

지난해 8월 불안함에 조직검사를 한 결과, 피부 세포에서 시작되는 구강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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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세포암은 구강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피부, 입술, 입, 식도, 방광, 전립선, 폐, 질, 및 자궁 경부 등 중층편평상피를 가진 부위에 발병하는 악성 종양으로 피부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뺨을 한 대 맞은 것 같았다"는 그녀는 입에서 종양을 제거하고 유리 피판술을 받았다.

유리 피판술은 신체의 한 부위에서 조직(피부, 근육, 지방, 뼈 등)을 떼어내어 다른 부위로 이식하는 재건 수술이다.

종양 제거로 혀 일부가 절제되자 가로 5㎝, 세로 15㎝ 크기의 팔뚝 피부를 떼어내 대체한 것이다.

수술 후 그녀는 '새로운 혀'에 익숙해지는 동안 두 달 동안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지금은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입천장에 달라붙는' 초콜릿과 같은 특정 음식은 어려움을 갖는다.

그녀는 "새로운 혀에 익숙해져야 하고, 혀를 사용해 말하는 데 몇 달이 걸렸다"면서 "최근에야 지인들이 '예전과 비슷하게 발음이 들린다'라고 말한다"고 했다.

주치의는 "전자담배, 흡연 및 음주와 같은 생활 습관이 암을 유발한 것 같지 않다"며 "심한 알코올 중독자나 흡연자였다 하더라도, 20대 나이에 구강암이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암 재발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2주 동안 입속에 궤양이 있다면, 서둘러 검사를 받아보라"며 "나도 좀 더 일찍 병원에 갔더라면 그렇게 많은 혀를 제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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