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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피로감으로 인한 신호라고 가볍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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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빨갛게 달아올랐고, 그 주위에는 하얀 돌기가 있었다"면서 "병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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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불안함에 조직검사를 한 결과, 피부 세포에서 시작되는 구강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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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을 한 대 맞은 것 같았다"는 그녀는 입에서 종양을 제거하고 유리 피판술을 받았다.
종양 제거로 혀 일부가 절제되자 가로 5㎝, 세로 15㎝ 크기의 팔뚝 피부를 떼어내 대체한 것이다.
수술 후 그녀는 '새로운 혀'에 익숙해지는 동안 두 달 동안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지금은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입천장에 달라붙는' 초콜릿과 같은 특정 음식은 어려움을 갖는다.
그녀는 "새로운 혀에 익숙해져야 하고, 혀를 사용해 말하는 데 몇 달이 걸렸다"면서 "최근에야 지인들이 '예전과 비슷하게 발음이 들린다'라고 말한다"고 했다.
주치의는 "전자담배, 흡연 및 음주와 같은 생활 습관이 암을 유발한 것 같지 않다"며 "심한 알코올 중독자나 흡연자였다 하더라도, 20대 나이에 구강암이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암 재발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2주 동안 입속에 궤양이 있다면, 서둘러 검사를 받아보라"며 "나도 좀 더 일찍 병원에 갔더라면 그렇게 많은 혀를 제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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