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선뜻 입에 올리지 못했던 '우승'에 대한 한화 팬들의 오랜 염원의 단어를 꺼내게 해준 한화 야구의 비상.
Advertisement
김경문 감독 부임 후 한화는 도약을 위해 철저히 '기본'으로 돌아갔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란 명제에 충실하게 지키는 야구 강화에 힘을 쏟았다.
Advertisement
양상문 투수코치 부임 후 김서현 한승혁 등 크게 터지기 직전이던 투수들이 정상급 불펜으로 도약했다. 루키 정우주의 패기넘치는 장점을 적극 살렸고, 박상원 김종수 김범수 조동욱 등 기존 불펜진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 했다.
Advertisement
누구 하나 승리에 기대감을 갖지 않게 하는 선수가 없다. 밥 먹듯 하는 연승의 비결이다. 6일 삼성전에서 팀 8연승을 이끈 류현진은 "이제 폭탄은 (문)동주한테 넘어갔죠"라며 웃었다. 자신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연승이 끊기면 안된다는 무언의 압박감을 에둘러 표현한 셈. 문동주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9연승을 이끌며 미션을 완수했다.
문동주는 7일 삼성전에서 선발 4연승으로 팀의 9연승을 이끈 뒤 중계인터뷰에서 박용택 해설위원으로 부터 '선발투수가 경기 전 몸 풀 때 다른 선발투수 4명이 뒷쪽에 서서 지켜보는 모습을 봤다. 매일 하는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문동주는 "작년부터 현진 선배님께서 처음 오셨을 때부터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때부터 매 경기 하고 있는 루틴이다. 몸 풀 때 누가 지켜보고, 파이팅 해주고, 피드백 주고 하니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선발 투수들은 스스로의 외골수적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선후배의 객관적 관찰과 조언 속에 빠르게 좋지 않은 점을 털어내고마운드에 서고 있다. 가뜩이나 폰세 같은 외국인 투수는 문동주 등 동료 선발투수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피드백 해주는 친절함과 적극성으로 유명하다. 메이저리그 특급투수 출신 류현진의 한마디는 국내 후배 선발투수는 물론 외국인 두 투수에게도 돈 주고 살 수 없는 원포인트 조언이다.
대전 신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의 우측 외야 1층 불펜을 사용하는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들. 몬스터 월 뒤에서 신비로운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내내 한화 마운드를 굳게 지킬 특급 독수리 5형제 군단 탄생의 숨은 비밀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