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태계일주4'에 출연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자신이 참여 중인 여행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에서 빠니보틀은 "'지구마불 세계여행', 제 유튜브 채널, 그리고 '태계일주'까지 크게 세 개의 여행 콘텐츠를 하고 있다"며 각각의 특성을 설명했다.
그는 "'제 채널은 가장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회 같다면 '태계일주'는 고된 여정을 통해 깊은 체험을 하는, 일하고 먹는 함바집 같은 느낌"이라며 "수련 같은 여행"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시즌이 체력적으로 가장 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빠니보틀은 "운동을 거의 안 하는 사람으로서 고산지대 체험은 굉장히 힘들었다"며 "운동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의 차이를 확실히 체감했다"고 토로했다.
'태계일주' 시리즈는 기안84를 필두로 무계획, 생고생 여행을 콘셉트로 한 예능이다. 시즌1은 남미, 시즌2는 인도 바라나시, 시즌3는 마다가스카르를 배경으로 했고 이번 시즌4는 네팔 히말라야와 차마고도를 무대로 한다. 역대급 고산지대에서 펼쳐지는 여정인 만큼 '시리즈 사상 가장 혹독한 여행'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한편 '태계일주4'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