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스윙을 고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는 김주형의 부진이 길어질 조짐이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더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88위에 그쳤다.
8언더파 63타를 친 선두 매켄지 휴스(캐나다)에게 9타 뒤진 김주형은 당장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총상금 2천만달러짜리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배려한 이른바 아포짓 이벤트라서 정상급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김주형은 최근 치른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첫날 부진 탓에 컷 탈락했다.
이날 김주형은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 4개를 곁들였다. 버디도 부족하지만 보기가 많다.
김주형은 올해 들어 체형이 바뀌고 스윙을 고치는 중이라면서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뒤 2년 이상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한 휴스는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이번 시즌 자신의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 윌 챈들러(미국),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 등이 7언더파 64타로 휴스를 추격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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