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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수홍과 양세형은 기보배의 출산 현장에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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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잘 낳는 체질인 것 같다며 뿌듯해하는 기보배에 양세형은 "첫째를 임신했을 때 대회 나가시지 않으셨냐"라며 임신 8개월에 전국체전 1등을 했던 당시 상황을 물었다. 성민수는 "그때 소름 돋았었다. 아내가 금메달이 94개 있는데 첫째 아이 임신했을 때 딴 금메달이 있고 출산 후에 복귀해서 딴 금메달이 있다. 그 두 개가 아내한테는 올림픽 금메달보다도 값지다고 하더라"라며 '양궁 여제'인 만큼 남달랐던 첫째 출산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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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의 진통 끝에 양수가 터졌지만, 아직도 아기가 나올만큼 자궁문이 완전히 열린 상태는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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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지금 힘주면 아기도 아파요. 아기 머리 끼어서 불편해요"라고 말했고, 기보배는 "너무 아파요..."라면서 아기를 위해 고통을 참아냈다.
엄청난 진통 끝에 결국 기다리던 아이를 품에 안은 기보배는 "고생했다. 너무 보고싶었다"고 외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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