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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지난 주중 고척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3연전을 펼쳤다. KIA는 키움에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2연승을 올렸으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10-11로 역전을 내주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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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는 6회 대타로 나서 키움 선발 로젠버그를 상대로 1-1 균형을 깨는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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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의 3구를 헛스윙한 후 허리가 좋지 않은 듯 잠시 타석에 주저앉았던 최형우는 끝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로젠버그를 상대로 결정적인 3루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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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달려나오던 키움 좌익수 푸이그가 볼을 빠트리며 타구는 펜스까지 굴러갔다. 2, 3루 주자는 여유 있게 득점에 성공했고 타자주자 최형우는 3루로 내달렸고 세이프가 됐다.
최형우는 올 시즌 홈런(5개)보다 어렵다던 시즌 첫 3루타를 성공시켰다.
3루에 도착한 최형우는 또다시 허리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했으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3루타를 친 최형우는 곧바로 대주자 오선우로 교체했다.
더그아웃에 들어온 최형우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허리가 아픈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3루까지 내달린 최고령 타자 최형우의 질주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동료들은 환호했다.
대투수 양현종도 이 상황을 놓칠 수 없었다. 최형우의 방망이를 들고와 지팡이처럼 짚어 보이며 익살스럽게 어르신(?)의 활약에 경의를 표했다.
최형우는 아픈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했으나 동료들의 놀림 반 칭찬 반에 본인도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교체된 최형우는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더그아웃을 나섰으나 동료들의 웃음은 끊이질 않았다.
최형우는 대타로 한 타석만 나섰으나 2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더그아웃 분위기까지 살린 만점 활약이었다.
'불혹' 마흔을 흘쩍 넘긴 최형우는 올 시즌에도 나이를 잊게 만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예전처럼 건강하게 허리가 돌아가진 않지만 후배들의 응원 속 어르신 타자는 '진심' 지팡이라도 짚고 경기에 나설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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