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이상민의 깜짝 재혼 풀스토리가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4%,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8%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4월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민의 재혼 비하인드가 전격 공개됐다.
이상민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이렇게 행복하다면 이 사람과 결혼하면 스트레스 없는 인생을 살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재혼 결심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상민은 "결혼식은 아내의 배려로 생략했다"고 말해 스튜디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내와의 통화에 나선 김준호에게 이상민 아내는 "요리를 잘해주고 칼질이 서툴러도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쾌한 성격의 이상민과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통화 내용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전했다.
서장훈과 김준호는 이상민의 혼인신고 증인으로 나섰다. 이상민은 "준호 프러포즈할 때 우리 셋이 울어서 셋이 함께하자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이상민 어머니의 AI 영상편지도 깜짝 공개돼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며 이혼 20년 만에 새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약 3개월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