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점찍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위해 드디어 움직였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일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크리스티안 폴크는 13일(한국시각)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이번 여름 비르츠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스타이자 분데스리가 우승 멤버인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존경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은 비르츠 영입에 있어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 비르츠와 이적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적이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닌 듯하다'고 밝히면서 맨시티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폴크 기자는 '맨시티는 이제 바이에른의 비르츠 영입을 가로채려 하고 있다. 맨시티가 레버쿠젠에 제안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의 거대한 구단은 레버쿠젠이 비르츠가 바이에른행을 철회하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비르츠의 열렬한 팬이며, 독일 국가대표 비르츠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더 브라위너를 대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크 기자의 정보에 따르면 비르츠는 13일에 영국에 있었다. 맨시티와의 협상을 위해서였다. 아버지이자 에이전트로 일해주고 있는 한스-요아힘 비르츠와 어머니도 함께 영국 맨체스터로 날아가 맨시티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한다. 맨시티가 레버쿠젠에 건넨 제안은 레버쿠젠이 원하고 있는 1억5000만유로(약 2372억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은 비르츠와 개인 합의를 맺었지만 이적 시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으로 고집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내년 여름까지도 기다린 뒤에 선수를 데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돈다발을 들고, 레버쿠젠과 비르츠를 설득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에른이 마냥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됐다.
비르츠는 2003년생 월드 클래스다. 주드 벨링엄,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2003년생 '3대장' 중 한 명이다.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면서 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바이에른은 비르츠를 데려와 무시알라와 듀오를 만들려고 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비르츠를 원하는 중이다.
바이에른이 레버쿠젠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맨시티는 비르츠를 유혹할 수 있을지가 이번 이적설의 관건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레알이 비르츠를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은 없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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