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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은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고, 최인호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최인호 타석에서는 파울 지역의 뜬공이 수비 실책으로 연결되는 불운도 있었다.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된 김택연은 김태연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신인왕을 받는 등 두산의 새로운 수호신 탄생을 알렸지만, 올 시즌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KT 안현민에게 9회초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고, 10일에는 NC 천재환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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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연장 11회초 임종성이 적시타를 치면서 4-3으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어렵게 잡은 승리에도 김택연에게는 무거운 마음의 짐이 남을 수밖에 없던 경기. 더욱이 김택연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로 공략 당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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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줄어든 건 아니다. 이 감독은 "1년에 144경기를 하다보면 진짜 크고 작은 일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 빨리 문제점이 나온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100경기 넘게 남았으니 자신감을 찾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택연이 비운 마무리투수 자리는 일단 상황에 맞춰 채울 예정이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 마무리투수 경험이 있는 선수도 있으니 상대 타자에 맞춰서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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