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전 원정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전적은 18승2무22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12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27승15패가 됐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오명진(유격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임종성(3루수)이 선발로 출전했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이 선발로 나왔다.
전날(13일)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를 잡은 두산은 1회부터 점수를 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케이브의 안타가 나왔다. 이어 양의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김재환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양석환의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4회초 두산에서 추가점이 나왔다. 김재환의 안타 뒤 오명진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4회말 초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하고 있던 두산 잭로그가 1사에서 문현빈의 타구에 맞은 것. 잭로그는 곧바로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잭로그에 이어 올라온 김민규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한화는 1사 후 황영묵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 하주석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김민규를 내리고 고효준을 투입했고, 슬라이더 승부로 최인호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며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5회말 찬스를 날린 한화는 6회말이 돼서야 0의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로 나온 플로리얼이 고효준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플로리얼의 시즌 4호 홈런.
8회초 두산이 달아나는 점수를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후 오명진의 적시 3루타가 나왔다. 강승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는 5-1이 됐다.
두산은 8회말 기존 마무리투수였던 김택연을 투입했다. 5월 블론세이브가 3개나 되면서 자신감을 찾아주기 위해 일단 마무리 보직 대신 편안한 상황에 올리도록 했다. 김택연은 2사 후 플로리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문현빈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9회말 한화는 2사 후 이원석이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두산은 잭로그(3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김민규(1이닝 무실점)-고효준(1이닝 1실점)-박치국(1⅔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한화는 문동주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조동욱(1⅔이닝 무실점)-이상규(1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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