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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박주현X박용우, 부녀의 살벌한 재회…‘메스를 든 사냥꾼’ 6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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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가 선보이는 새 미드폼 범죄 스릴러 '메스를 든 사냥꾼'이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단 1분의 영상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감과 서늘한 몰입감을 안기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부검대 위에서 자신과 연을 끊은 줄 알았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시그니처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하드코어 범죄 추적극이다.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진실에 다가서려는 세현의 사투,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광기 어린 부녀의 재회가 파격적인 스토리와 함께 전개된다.

티저는 어두운 골목에 홀로 선 세현의 모습으로 시작,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사건의 단서가 하나둘 드러나는 가운데, "부검대 위 시신은 그때 방식 그대로였다"는 자막은 과거의 끔찍한 기억과 현재의 범죄가 하나로 이어졌음을 암시한다.

특히, '연쇄살인마 아빠가 돌아왔다'는 카피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조균(박용우 분)의 무표정한 얼굴은 단숨에 서사를 압도한다. "집에 온 걸 환영해, 내 딸"이라는 대사는 이들의 관계가 단순한 가족이 아닌, 서로의 사냥감이 될 수밖에 없는 비극임을 예고한다.

박주현은 복잡한 감정을 간직한 천재 부검의 역을 입체감 있게 표현했고, 박용우는 인간미라곤 찾기 힘든 싸늘한 연쇄살인마로 완벽 변신했다. 강훈 역시 강력계 형사의 직감과 냉철함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이정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조한영·박현신·홍연이·진세혁 작가가 집필한 '메스를 든 사냥꾼'은 일찌감치 해외 시장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교한 영상미, 빠른 전개, 입체적인 캐릭터가 장르물 마니아들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할 전망이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6월 16일 U+tv, U+모바일tv,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