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이 임신 28주차 만삭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리얼한 임신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레이디제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삭촬영/산전 그룹 운동/베페가서 국민육아템 준비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실제로는 만삭은 아니고 28주"라며 "배가 진짜 많이 나왔다. 사진은 남편 임현태의 강력한 주장으로 찍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D라인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만삭 화보를 준비하면서도 레이디제인은 임신 중 신체 변화로 인한 고충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28주가 되니까 몸이 너무 무거워졌다. 앉아 있는 것도 숨이 찰 정도고, 배 피부가 찢어질 듯 당긴다"고 말했다.
이어 "역류성 식도염 같은 건 한 번도 없었는데, 요즘은 목이 따끔거리고 위가 눌려서 신물이 올라온다. 위쪽 압박이 심하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이에 남편 임현태는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까지 챙겨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레이디제인은 또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앞으로 두 달은 어떻게 견딜지 너무 걱정된다"며 "밤에는 숨이 차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어깨도 아프고 하루하루가 고비"라고 토로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2023년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했으며 세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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