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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 vs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 7차전 앞둔 덴버의 악재. 요키치 파트너 애런 고든 햄스트링 염좌. 실제 부상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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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끝없는 저력을 보이고 있는 덴버 너게츠는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니콜라 요키치의 골밑 파트너 애런 고든이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아직까지 결장이 확정되진 않았다. 일부 매체에서는 고든이 충분히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덴버 너게츠의 애런 고든이 6차전 막판 발생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19일 열리는 서부 4강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7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경기가 끝난 뒤 데이비드 아델만 덴버 임시 감독은 고든의 부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ESPN은 '애런 고든은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 염좌가 어느 정도인 지는 알 수 없다. 7차전 출전은 불투명하다'고 했다.

하지만, 뉴욕 포스트는 '애런 고든은 햄스트링 염좌 부위에 경기가 끝난 뒤 얼음찜질을 하지 않았고, 고든의 표정도 밝았다. 덴버는 이틀간의 휴식기간이 있다'고 했다. 출전이 가능한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도 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부상이다.

이미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서부 4강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결국 5차전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단, 커리의 햄스트링은 1급 판정을 받았지만, 애런 고든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서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파이널에 선착한 상태.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덴버와 오클라호마시티가 혈투를 벌이고 있다. 6차전까지 3승3패. 팽팽하다.

당초 오클라호마시티의 일방적 우세를 점쳤지만, 요키치의 눈부신 선전과 자말 머레이, 애런 고든의 꾸준한 활약으로 덴버가 강력한 반격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고든이 출전할 수 없다면 덴버 입장에서 7차전 승률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