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의 타격감이 잔뜩 물이 올랐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의 강력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9번 2루수로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김혜성은 0-2로 뒤진 3회말 2사후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가 원볼에서 상대 우완 선발 잭 코하노위츠의 2구째 바깥쪽 94.7마일 싱커를 가볍게 밀어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다.
김혜성은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갔으나, 무키 베츠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어 김혜성은 1-4로 뒤진 5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볼카운트 2B2S에서 코하노위츠의 5구째 가운데로 떨어지는 90.5마일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1-2루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에인절스 2루수 팀 앤더슨이 어렵게 잡아 1루로 던졌으나, 김혜성은 이미 베이스를 통과했다.
김혜성은 지난 1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솔로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터뜨린데 이어 16일 같은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 4득점 1도루의 신들린 듯한 활약을 펼치며 19대2 대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도 2안타를 뿜어내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9타석 연속 출루의 기염을 토했다. 이 기간 7타수 7안타 2볼넷을 몰아치며 타율을 0.467(30타수 14안타)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오타니가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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