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재석이 주우재를 놀려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토시 어부' KCM과 족대 낚시 2차전을 펼치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우재는 유재석과 하하에게 "낚시 멤버 아니냐"고 하자, 유재석은 "'너에게 닿기를' 멤버다"고 했다.
지난 3월 발매된 10CM '너에게 닿기를' 챌린지에 다비치 이해리부터 세븐틴 도겸, 아이브 레이 등 많은 가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주우재가 참여한 챌린지가 큰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효과로 '너에게 닿기를'은 음원 차트 1위를 하며 역주행 중이다.
주우재는 "챌린지에 참여했다가 반응이 조금 있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에 하하는 "가수가 된거냐"고 물었고, 주우재는 "아니다. 반응이 되게 좋아가지고"라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카메라 돌기 전에는 '완전 터졌다'고 하지 않았냐. 오만방자하게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기세를 이어 최근 '음악중심'까지 출연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정신 차려라"면서도 "괜찮다. 그럴 때가 있다. 어쨌든 우재가 캐릭터 하나 생기는 건 반가운 일이다"고 했다. 이에 주우재는 "제가 '시켜달라. 음악중심 나가고 싶다'고 한 게 아니다. 정식 섭외가 들어왔다"고 해명한 뒤, "'2주 정도 즐겨야지' 하고 즐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렇게 오래 즐길 수는 없다"며 '너에게 닿기를' 유효기간을 일주일로 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재석은 "(변)우석이도 그렇게 겸손하더라. 얼마 전에 '백상'에서 우석이를 봤다. 우석이가 와서 '늘 방송에서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며 미담을 전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옆에 있는 애들이 더 설친다. 조인성 친구 이광수, 변우석 친구 주우재"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우석이는 그렇게 겸손하더라"고 재차 말했고, 결국 주우재는 "나도 겸손하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주우재는 "형들이 패주니까 일주일 정도 젖어 있었는데 정신 확 차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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