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023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미하엘 뮐러 전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이 현재 중국축구협회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뮐러는 중국축구협회(CFA)가 지난 1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2025년 제3회 여자 청소년 축구 대회 세미나' 관련 뉴스에 얼굴이 포착됐다.
CFA는 '5월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청소년 리그 여자 U-18 4부 A조 및 B조 2차전이 우한에서 개최됐다. 이 기간 동안 CFA는 2025년 제3회 여자 청소년 축구대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여자 축구 테크니컬디렉터인 마이클 뮐러, 강사 왕레이, 웽싱이 경기 전체를 참관하여 12개팀의 문제점을 집중 분석하고, 각 팀 코치들과 개별적으로 면담했다'라고 밝혔다.
뮐러 디렉터는 독일축구연맹 전임지도자, 독일 U-21 대표팀 스카우트를 거쳐 2018년 KFA와 인연을 맺었다. KFA 역대 최초 외국인 신분으로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2023년 1월 협회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승진'한 뮐러는 같은 해 같은 독일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뮐러 디렉터는 2023년 1월 전력강화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지도자의 선임'을 시사했고, 결국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1년만인 2024년 2월 아시안컵 우승 실패, 잦은 외유 논란 등으로 한국 축구계를 어지럽히다 초고속 경질됐다. 당시 뮐러 위원장에게도 잘못된 선택에 따른 비판이 쏟아졌다.
뮐러 디렉터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에게 자리를 내준 뒤 2024년 말까지 KFA에서 유소년 업무를 주로 맡았다. 이후 6년만에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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