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와 서울 이랜드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김포와 이랜드는 1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를 치른다. 김포는 승점 12로 9위, 이랜드는 승점 21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 다 흐름은 좋다. 김포는 11라운드에서 화성FC를 1대0으로 꺾으며 3연패에서 탈출한데 이어, 주중 코리아컵에서 '디펜딩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를 2대1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포는 매 시즌 코리아컵서 K리그1팀을 잡는 '자이언트 킬링'을 이어갔다.
이랜드는 지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1대1로 비기며 3연승에 실패했지만,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랜드는 주중 경기를 쉬며 체력을 비축했다.
김포는 지난 포항전과 비교해 2자리만 바꿨다. 로테이션 없이 최정예를 가동했다. 조성준과 플라나가 투톱을 이룬다. 윤재운과 김지훈이 좌우에 서고, 이찬형-최재훈-디자우마가 중앙에 자리한다. 박경록-채프먼-안창민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손정현이 골문을 지킨다.
루이스, 제갈재민, 김 결 등이 조커로 대기한다.
이랜드는 3-4-3 카드를 꺼냈다. 외국인 공격수를 총출동시켰다. 아이데일을 축으로 좌우에 에울레르와 페드링요가 포진한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빠졌던 아이데일은 복귀전을 치른다. 중원에는 배진우-서재민-백지웅-김주환이 나선다. 김주환은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다. 스리백은 김오규-오스마르-곽윤호가 꾸린다.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허용준 정재민 변경준 등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