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등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패장' 서동원 대구FC 감독 대행의 말이다.
대구FC는 1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대구(3승2무9패)는 세 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서 감독 대행은 "갑자기 더워졌다. 3월 첫 대결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는 아쉽다.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추격 의지 보여준 것은 칭찬하고 싶다"며 "공격 전개 방법에서 아직 부족하다.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또 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서 감독 대행은 "우리가 상대 수비 균열시킬 크랙 유형의 공격수가 없다. 개인적인 전술로 상대 휘저을 선수가 없다. 패스,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 움직임으로 만들 것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가 부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찔한 실수를 범한 2002년생 김현준에 대해선 "아직 어린 선수다. 3연속 선발하면서 긴장한 부분이 있다. 실수한 부분에서 너무 개의치 않고, 다시는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결코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수비진이 리바운드볼에 대한 위치 선정에서 당황한 부분이 있다. 한태희는 선방에서 좋은 선수지만 경험을 더 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대구는 24일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결한다. 서 감독 대행은 "팬들께 결과를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 '혼연일체'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당장 드리지 못했지만 만회할 상황이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반등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엔 선수단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걸개가 걸렸다. 경기 뒤엔 야유가 터져나왔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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