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을 위해 전 세계 슈퍼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연경은 '감독 데뷔전'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김연경은 17일과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개최하며 배구 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연경이 세계 최고의 여자 배구 스타들을 초청했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경이 기획한 마지막 팬서비스였다. 김연경은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김연경의 세계적 위상이 실감나는 라인업이 짜여졌다. 2020 도쿄올림픽 MVP 조던 라슨(미국), 월드그랑프리 MVP 2회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김연경의 페네르바체 시절 2016~2017 우승 멤버 에다 에르뎀(튀르키예), 일본 최고 세터 사카에 에리카(일본) 등 월드스타 18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총 80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하는 누적 점수제로 진행됐다.
20점 마다 세트를 나눠 총 4세트로 실시했다. 첫 날에는 세계 올스타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친선 경기를 펼쳤다. 둘째 날에는 올스타들이 '팀 월드'와 '팀 스타'로 나눠 명승부를 펼쳤다. 김연경이 감독으로 나선 '팀 스타'가 승리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정말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많이 기다렸고 준비도 많이 했다. 결국 마무리가 돼서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이제 진짜 쉬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연경은 "코트로 다시 돌아갈 마음은 들지 않을 것 같다. 이제는 좀 쉬고 싶다. 뛰는 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로 하겠다"며 웃었다.
V리그가 끝난 뒤에도 김연경은 바쁘게 지냈다.
김연경은 "아무래도 이 이벤트가 있다보니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았다. 운동도 하고 준비할 게 많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쉬지 못했다. 이제 푹 쉴 수 있을 것 같다. 정신도 좀 깨끗하게 정리하고 육체적으로도 푹 쉬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진로는 천천히 정할 생각이다.
김연경은 "일단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것 같다. 지도자를 하게 된다면 도움 받을 곳이 많다. 어떤 제안이 온다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겠다. 취미로 골프를 오래 쳤는데 정말 뜻대로 안 됐다. 이제 테니스를 더 배워볼 생각"이라고 계획을 살짝 공개했다.
감독이 정말 쉽지 않은 자리임을 새삼 느꼈다.
김연경은 "좋은 경험이었다. 선수들이 제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서 수월하게 했다. 감독을 하게 된다면 아마 오늘이 제일 편한 날이 아닐까 싶다. 힘들고 기복이 심한 감독이 되지 않을까 느꼈다"고 했다.
김연경은 올스타 동료들과 비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투어 프로그램과 저녁 식사 등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보낸 뒤 20일 이후부터 완전한 휴식에 돌입할 전망이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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