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주전 2루수 신민재가 1군에 돌아왔다. 하지만 선발 라인업엔 빠졌다
LG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무릎이 좋지 않아 이날 선발에서 제외할 것을 고려했던 문보경이 실제로 빠졌고 박동원이 4번 타자로 나섰다.
신민재가 콜업이 됐지만 전날 홈런 2개를 때려내며 팀의 패배를 구한 이영빈이 이날도9번-2루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전날 7회초 역전타를 치는 등 최근 10경기서 4할1푼9리(31타수 13안타)에 12타점을 기록 중인 구본혁도 6번 타자로 타순이 올라왔다.
이날 LG 선발은 코엔 윈이다. 에르난데스의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온 코엔 윈은 그동안 세차례 선발 등판을 했고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던 4일 SSG전에서 6이닝 5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으나 11일 삼성전서는 5이닝 7안타(2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7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선 4⅔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초반엔 좋은 피칭을 하다가 후반에 어려운 피칭을 하는 약점이 보인다.
이날 등판에 이어 다음주 마지막 등판을 앞두고 있어 내년시즌 KBO리그에 오기 위해선 좋은 피칭을 해야한다.
롯데 선발은 이민석이다. 이민석은 올해 세번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규자책점 6.46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던 5일 SSG와의 경기서 5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11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선 6이닝 5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팀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17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선 4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