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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바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후반 27분 에릭의 만회골을 이끌었다. 이어 엄원상이 훨훨 날아오르며 '챔피언' 울산의 자존심을 세웠다. 엄원상은 후반 42분 에릭의 멀티골을 어시스트했다. 2-2, 승부는 다시 원점이었다. 박민서 허율 엄원상이 2분 뒤 대역전극을 합작했다. 박민서가 크로스한 공이 허율에게 향했다. 허율 앞에는 김천 수비수가 있었고, 엄원상이 바로 옆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볼을 흘렸다. 엄원상이 쇄도하며 흐른 볼을 왼발로 화답, 골네트를 출렁였다. '극장골'이었다.
다음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에도 성공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질주한 울산은 승점 28점(8승4무5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1~2경기를 적게 치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1·9승4무3패), 2위 전북 현대(승점 29·8승5무2패)는 여전히 사정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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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엄원상이 해줄 것'이라며 매경기 기도를 했고, 마침내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엄원상은 오랜만에 입가에 미소가 흘렀다. 그는 "솔직히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되게 많이 힘들었다. 공격수 입장에서 골이 없다는 것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 기간이 오랫동안 이어졌다"며 "주변에서는 '넣을 수 있다', '괜찮다'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안됐다. 힘든 상황이 길어졌는데 옆에 있는 형들이 많이 도와줘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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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에 대해선 "모든 선수가 나가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좋은 팀과 선수가 많아 기대가 된다. 오늘 득점과 별개로 울산에 동기부여가 된다. 이 대회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팀 사이에서 울산이라는 잘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K리그1은 이날 2년 연속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리그1은 지난 시즌 91경기 만에 101만4741명이 입장하며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같은 경기수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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