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번 타자로 내려왔다. 3번 자리엔 '샛별' 박승규가 자리했다.
삼성은 1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김지찬(중견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구자욱(좌익수)-류지혁(지명타자)-양도근(2루수)-이재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구자욱은 주로 3번 타자로 나섰는데 4월8~10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3연전서는 6번 타자로 3경기 연속 출전한 적이 있었다.
이번주 4경기서 타율이 1할5푼4리(13타수 2안타)에 그치고 이번 LG와의 2경기서 무안타에 그치자 타순을 내렸다.
박승규는 지난 23일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이후 불같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에 출전(5경기 선발)해 타율 5할2푼9리(17타수 9안타) 1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6연승에 앞장서고 있다.
박승규는 특히 전날인 31일 7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대2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계획 안했던 선수들이 지금 너무 잘해줘서 이기고 있다"면서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변경했다. 성윤이가 빠진 자리에 승규가 잘해줘서 우리 타순에서 3번 타자로 올렸다"라고 밝혔다.
타율 3할5푼8리로 수위타자에 올라있는 김성윤은 복귀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 김성윤은 지난 30일 LG전서 3회초 안타를 친 뒤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고 31일 1군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허벅지 근막이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1일 김성윤에 대한 질문에 "열흘 뒤 곧바로 올라오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힘줄이나 근육 손상이 아니고 그것을 싸고 있는 근막이 조금 찢어졌다고 한다. 다행히 근육이 탄탄해서 주변의 근육이 잘 잡아주고 있는 것 같다"며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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