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모든 것은 성적. 그리고 타이밍이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전격 자진 사퇴했다. 두산 구단은 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 감독이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 두산은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부터 조성환 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이승엽 감독은 계약 기간 3년 중 마지막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두산은 2일 기준으로 23승 3무 32패 승률 0.418을 기록하며 9위를 기록 중이다. 상위권, 중위권 팀들이 촘촘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두산은 현 시점에서 한발짝 떨어져있다. 1위 LG부터 8위 NC까지 1~2경기 차 이내 팽팽한 순위 싸움인데, 두산은 8위 NC와 3경기 차로 조금 격차가 난다.
SSG 랜더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 2연전에서 2연속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예감 속에 출발한 이승엽호는 끝까지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때 4,5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지만 최근 한달간 줄곧 하위권이었다. 5할 승률이 버거웠다.
위태롭던 상황에서 지난 5월 13~15일 대전 원정에서 상승세였던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3연전 시리즈 스윕을 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듯 했다. 순위도 9위에서 7위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그주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도로아미타불이 됐다.
이후 계속 루징시리즈를 반복하던 이승엽 감독의 결정타는 지난 주말 고척 원정 시리즈였다. 3연전 첫날 9대4 승리를 거뒀던 두산은 이튿날과 셋째날 연속 0대1 패배를 당했다.
키움은 두산을 만나기 전까지 창단 최다인 11연패에 빠져있을만큼 올 시즌 최약체 팀이다. 단독 꼴찌로 유일한 2할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비록 상대 외국인 원투펀치가 등판하기는 했지만, 두산은 2경기를 포함해 무려 20이닝 무득점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다른 팀을 상대한 것도 아닌, 꼴찌팀을 상대로 이정도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참담했다.
여기에 키움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상대 선발 투수가 바로 라울 알칸타라였다. 두산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지난해 부상으로 결별하면서 '먹튀' 소리까지 들었던 선수인데, 그런 선수가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를 연신 헛돌게 하면서 두산의 자존심이 더욱 상했다.
묘한 분위기가 돌기 시작한 시점도 결국 키움전 2연패가 결정적이었다. 모든 것이 감독 혼자만의 결정은 아니지만, 결국 책임지는 역할은 감독이 맡을 수밖에 없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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