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나승엽이 큰 부상을 피했다.
롯데는 6일 "나승엽이 안과 검진 결과 부기와 출혈은 남아있으나 안구에 특별한 이상없음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5월 24경기에서 타율 1할9푼5리를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하던 나승엽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에 들어간 가운데 5일 수비 훈련 과정 중 타구에 맞았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2군에서 수비 훈련 도중 타구에 맞아 눈부상을 당했다. 출혈이 발생해 동아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라며 "6일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롯데 관계자는 6일 "오늘 오전 동아대학교 병원 안과 검진 결과 부기와 출혈은 남아있으나, 안구에 특별한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라며 "일주일 정도 추적 관리하며, 안정을 취한 후 훈련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승엽은 5월 한 달 동안 비록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3할1푼2리 7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 내 핵심타자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57경기에서 타율은 2할4푼6리에 그쳤지만, 지난해 작성한 개인 커리어하이 홈런 기록인 7홈런을 기록하는 등 거포 1루수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한편 나승엽이 큰 부상을 피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롯데는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외야수 윤동희가 부상으로 빠진 것.
롯데 관계자는 "윤동희는 5일 수비 과정에서 좌측 대퇴부 자극이 발생해 부산 거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라며 "안정을 취한 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했다.
윤동희는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 4홈런 29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02의 성적을 기록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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