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금요일 저녁(현지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라며 이번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2024~2025시즌 토트넘은 리그 17위로 마무리하며 강등권 바로 위에 간신히 생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음에도 감독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안도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소집 명단에는 토트넘 소속 선수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경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게 바로 이 직업이다. 저도 같은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깊은 공감을 느낀다. 정말 끔찍한 기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이 일은 단순히 트로피를 따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트로피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심지어 우승을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테코글루는 위대한 인물이며, 트로피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해냈다. 하지만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국 결과와 팀의 발전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이라고 했다.
투헬 감독 역시 과거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에서 갑작스러운 경질을 경험한 바 있다. 토트넘은 현재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포함해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추리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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